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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 친절한 그집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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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션명 : |
무지개마을펜션 |
작성자 : |
최인희 |
작성일 : |
2009월 09일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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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녀온 커플입니다.
우리는 애인아니구요, 부부랍니다.
부부이지만 꼭 적어도 두달에 한번씩은 이쁜 펜션이나 경치 좋은 곳을 찾아 여행을 떠나곤 한답니다.
양평쯤으로 가볼까하고 양평 근처 펜션을 인터넷으로 뒤지던 끝에 발견한 이 곳;;;
무지개 마을 펜션....
사진하곤 딴판이면 어쩌나 하고 걱정반 의심반으로 떠났는데,
그 집 아가씨... 부모님이 여행을 떠나셔서 혼자라고 말씀하시며
참 친절하더군요.
저녁 7시쯤 도착해서 입실했는데,
온갖 풀벌레소리와 새소리 물 흐르는 소리에
참 낭만적인 곳이었습니다.
자연의 소리 외엔 사람소리, 차소리는 들리지 않는 정말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었습니다.
뜨거운 물도 좔좔 잘 나와서 샤워도 따듯하게 할 수 있었고,
먹을 걸 별로 준비해 가지 않아서 아침에 짜파게티를 끓여 먹고는 왔지만...
다음번엔 고기와 상추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방이 너무 깨끗하고 이쁘고 참 좋았어요.
아침햇살에 새소리가 잠을 깨우더군요....
서울에서 아픈 머리를 이끌고 간 1박2일의 여행....시원하게 머리를 식히고 올 수 있어 참 좋았어요.
저녁은 펜션에서 나와 오른쪽 길로 조금만 올라가니, 갈치조림집이 나와서 거기서 저녁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날 퇴실할 때 그집 친절한 아가씨 나와서 가시냐고 잘 주무셨냐고 작별의 인사까지 건네줘서
참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고마웠어요~~~~
친절한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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