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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했던 아이보리방...
펜션명 : 자작나무펜션 작성자 : jollygirl 작성일 : 2010월 01일 29일
 
안녕하세요......

저번 주말에 다녀간 아이보리방입니다...
2박 3일동안 머물고 갔는데...
월,화요일동안 열심히 일했더니....용평에서 있었던 일들이 다 꿈같이 느껴지네요...

성우리조트나 용평리조트에 가자고 친구들끼리 결정해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다가..
눈에 확...띄인...자작나무펜션...

자작나무로 결정하기는 바로 결정했어요..
근데...
가장 결정하기 힘든......그건 바로....방...

핑크, 오렌지, 옐로우, 메론 등등...
정말정말 결정하기 힘들었어요....

며칠을 고민끝에 아이보리로 확정...

이제 출발하는 일만 남았죠..
3주를 기다리는게 정말 어찌나 힘들던지.....^^

늦게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마중까지 나와계시던 실장님...
방설명을 듣고....늦은 저녁 겸 야식을 친구들(레드방)과 함께 새벽까지 놀았죠...
그때 참기름과 소금까지 갖다주시고.......친절하신 분...

얘기를 하다보니......실장님이 바로 저의 중학교 선배님...
정말 어쩜 이렇게 세상이 좁은지....
이런 머나먼 용평에서 중학교 선배를 만날 줄이야.......반가웠어요..선배님...^^

아침먹고....정말 가까운 용평리조트로 가서 보드를 타고나서..
용평리조트 입구이다보니...보드타다가 잠시 쉬러 펜션에 오기도 쉽더라구요....

저녁에 바베큐를 예약해서......인원이 증가되는 바람에 소고기도 사오고..
그랬는데......돼지고기 바베큐가 너무 맛있어서..다들 소고기인줄 알았다는......ㅎㅎㅎ
게다가 비싸다고 사온 소고기는 완전 찬밥취급...
꿀인거 같은 고구마와 베이컨에 쌓인 새우는 완전 탱글탱글..
돼지고기는 냄새도 안나고...부들부들.........살살 녹았어요...
게다가 실장님이 직접 담그신 김치..너무 시원하니...
체했던 속이 김치때문에 시원하게 내려가더라구요......^^

2박 3일동안 정말 편하고 푸근하게 묵었던 아이보리방..자작나무 펜션...
주중에 곧 다시 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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